11월 21일 - 사업 스케줄 계획이 왜 중요한지 알겠다.

일요일에 세운 계획을 이번 일주일 동안 얼마나 해내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변수가 생기고 있다. 

오늘만 계획에 없던 일로 3시간 정도를 써버렸다.

 

배송대행지에 물건이 부서지거나 스크래치 난 게 들어와서 교환하느라 한 시간을 소비했다.

그리고 다른 일을 하려는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1688 판매자도 물건을 잘못 보내서 중국어 번역기로 대화하며 해결했다.

이러면서 한 시간을 또 소비했다. 

 

그러고 나서 아빠가 사무실 들어가서 채권 좀 사달라고 해서 그거 하느라 또 40분 정도 소비했다.

내가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자꾸 외부 변수가 생겨서 계획대로 일을 못하고 있다.

 

정해진 일을 하지 못하니 마치 내가 무능한 느낌이 들게 된다. 

계획이 실패하고 성취감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다음번에는 스케줄을 조금은 넉넉하게 잡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구매대행을 빨리 때려치우던가 해야지 라는 생각만 든다. ㅎㅎ

 

한국 고객과 cs도 아니고, 중국 판매자랑 배송 문제로 싸워야 한다니....

문제는 이렇게 중국 내에서 배송 시간이 추가도면 한국 고객한테 배송되는 시간이 늦어지고 만다. 

 

머리가 아파진다.

열받는 일이 생기니 나머지 일이 안된다. 

 

빨리 작은 물건을 사입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 

 

오늘의 결론은 계획 스케줄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