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대행을 할 때에는 항상 블루오션을 찾았다.
남들이 잘 안 하고 있는 , 새로운 물건, 크고 무거운 제품, 인증받아야 하는 전자제품 등등이 있다.
항상 틈새시장을 찾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조금만 잘 팔다 보면 누가 인증을 받고 한국으로 가져와서 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가 자체도 비싸니 반품 올 때마다 스트레스다.
그 이상 벌면 되긴하지만 나의 성향에는 안 맞았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게 사입이다.
물론 돈이 많이 없다면 구매대행이나 위탁 판매가 좋다.
레드오션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건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계속 구매대행이라는 것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구매대행 안에서 레드오션을 찾고 있었다.
참 바보 같은 짓이었다.
그냥 레드오션 시장 자체에 뛰어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입 초보자인 네가 그게 되겠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몇 가지 공식을 적용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나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공식에 따라 상품 하나씩 발주를 하고 있다.
큰 매출 내려면 1688 사입을 해야 하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
본격적인 1688 사입은 12월 18일 이후 즈음 될 것 같다.
워낙 1688이 싸기 때문에 한 50~100만 원씩만 가져와도 될 것 같다.
2~3주 뒤 정도면 성과가 조금씩 나올 것 같다.
1월에는 춘절이 껴있긴 해서 그때는 배송 조절 해야 할 것 같긴 하다.
레드오션 시장 그러니깐 몇십, 몇백억 시장에서 나는 1%씩 먹어갈 것이다.
그 상품이 4~5개만 된다면 소기업 유통업 운영할 정도는 충분한 매출이 된다.
애초에 매출 몇백억 하는 회사가 될 생각이 없다. ㅎㅎ
물류도 3pl을 통하기 때문에 직원도 많이 필요가 없다.
디자이너도 외주로 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이 방법으로 하면 편집자도 필요 없을 것 같긴 한데 이건 나중에 더 공부를 해보고 생각할 것 같다.
왜냐하면 다른 사업도 생각중이긴한데 이걸 할 거라면 직원으로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데 일단 한가지부터 잘하고 생각하자. ㅎㅎ)
내 이론이 맞아떨어진다면 나중에 1~2명 정도는 고용하게 되겠지만 유통업을 크게 키울 생각까진 없다.
나는 투자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사업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특히 유통업은 더 크게 키울 생각이 없다.
유통업에서는 다른 사업을 시도해 볼 자금이나 투자할 비용만 매달 나오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 공부를 하다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워런 버핏도 주식 차익을 얻으려고 투자하는 게 아니었다.
캐시카우 잘 나오는 회사를 인수하고 다닌 것이었다.
인수한 회사들에서 배당금을 받게 되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또 좋은 회사 주식을 샀다.
미국판 문어발 재벌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뉴스에서 버핏이 주식을 샀다고 하면 주식차익을 보려고 매수한 게 아니라 M&A를 하고 다닌 것이다.
내가 뭐 저 정도까진 안 되겠지만 ㅎㅎ 돈을 계속 굴리면서 벤처기업 투자 정도는 지금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무튼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이래서 경제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재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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