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업을 했더니 매일 10만원씩 손해가 난다.

사업한다고 무조건 잘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월급 받아서 생활했으면 벌 돈을 오히려  사업을 시작하면 손해보고 까먹는다. ㅎㅎ

 

해외구매대행을 잠깐 멈추고 사입을 시작했다.

12월 말에 사입해서 판매할 물건을 주문하고 1월 4일에 받았다.

 

종류는 4가지 물품이다.

통칭 A,B,C,D 라고 하겠다.

 

그리고 A,B,C 3가지를 쿠팡에 먼저 등록하고 창고에 입고를 시켰다.

D는 3일전 월요일에 도착을 해서 화요일에 20개만 입고를 했다.

이거는 일부만 입고를 시켰는데 이유는 글 뒤쪽에 마저 설명을 하겠다.

 

4개 중에 3가지를 먼저 입고를 시켰는데 3개에서 다 문제가 발생한다.

일단 C 상품은 12일에 쿠팡 창고에 도착을 했는데 입고 예정일을 너무 뒤쪽으로 잡아서인지 계속 입고가 안 잡힌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판매가 안되고 있다.

 

어젯밤에 입고가 되어서 광고를 돌렸는데 오류가 난 것 같다. 101원이 소비가 되었다.

하아.. 다시 상품 취소하고 재등록해야 하지만, 일단 6박스가 들어갔는데..

다시 등록하려니 반출하고 다시 쿠팡에 보내야 하는데 택배비가 손해다.

이래서 20~30개씩만 먼저 등록해서 판매해 보라는 거구나.. 강사 말 듣고 할걸, 혼자 앞서나간 내가 XX다. ㅋㅋ 

 

일단 글 다 쓰고 판매자센터에 전화를 해봐야겠다.

안되면 이것도 반출 다시 하고 집어넣어야겠다. 택배비만 오 질 라게 손해네.. 

 

다음 A, B 상품에 대해 설명하겠다.

쿠팡 그로스 창고에서는 판매자한테 물건을 받으면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로 분류를 한다.

택배비로 스몰과 미디엄은 2,500~2,800원 정도, 라지는 약 4,000원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B 상품이 당연히 스몰 사이즈여서, 스몰이나 미디엄으로 잡힐 줄 알았는데 라지로 측정이 된 것이다.

알고 보니 포장 지퍼백에 담아서 보냈는데 지퍼팩 사이즈로 물품 측정을 한 것이다.

지퍼백이  얇다 보니 아무 생각이 없었다.

찾아보니깐, 지퍼백을 반으로 접어서 보냈어야 했다.

난 가이드를 읽었는데 왜 이랬을까.. 

 

이걸 몰라서 그냥 중국에서 받은 그대로 보낸 것이다.

그래서 400개를 다시 반출을 시켰는데 반출이 안되고 있다.

강사에게 물어보니 보통 2주가 걸린다고 한다. ㅋㅋ

 

하아. 12월 28일에 주문을 넣었는데 반출받고 다시 넣고 하면 2월에 판매를 하게 생겼다.

 

그래서 D상품은 일단 30개만 창고에 넣었다.

그리고 광고를 돌려보고 어떻게 되려나 지금 확인해보려고 한다.

 

A상품 역시 종류가 사이즈별로 3개인데 2개 상품이 라지로 잡혔다. 

마찬가지로 접어서 보냈어야헀는데 나의 실수다. 

 

판매가 될 때마다 천 원씩 차이가 난다. 이거는 650개니깐 65만 원 차이다. 

이것도 생각해 보니 그냥 다시 반출시키고 내가 접어서 다시 보내야겠다. ㅋㅋㅋ

사이즈 재측정 해서 수정하는 것도 요청을 해야 하는데 이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안되면 다른 사업자로 이거 매칭 등록해서 파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4개 상품을 팔려고 했는데 3개가 문제가 생겼다.

이 정도면 이거 하지 말라는 건가...? ㅋㅋ

 

그냥 상품도 60만 원 덜 먹고 다 팔아버리고 나중에 수정을 할까, 고민 중이다.

오늘 하루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