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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기/24년 1월, 2월

쿠팡 로켓 그로스 처리해줄 3pl 업체 찾기

by 돈버는빵식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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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그로스만 해줄 3pl 업체 찾느라 한 3시간은 쓴 것 같다.

게시글 광고에는 그로스 작업 해준다고 해놓고...

막상 연락하면 물류 쓰시는 분들에 한해서 그로스 작업 서비스로 해준다고.. ㅎㅎ

아잇. 그럼 진작 그렇게 광고를 하던가..!!!!

쓸데없이 내 시간만 버리게 만들고 있네.

과대광고의 함정이다.

 

업체 찾느라 3시간 써본 결과 3pl업체를 찾는 방법은 이거다.

"규모가 작은 물류 업체를 찾아야 한다. "

 

2주 전에 그로스 작업을 해줄 업체를 찾았을 때 후보군이 4군데 있었다.

한군데는 터무니없이 비싸서 그냥 버렸고

나머지 중에서는 아무래도 큰 업체가 좋지 않을까 해서 규모가 큰 업체를 연락했었다.

그로스 작업도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회원가입하고 기다렸다. 

그냥 기다린 이유는 가입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프로세스 좀  알려고 했는데 입고시킬 때 계약서를 준다고 해서 그냥 기다렸었다.

 

근데 오늘 입고시키려고 보니깐 연락이 잘 안 되었다.

질문을 하면 답변하는데 한두 시간은 무조건 잡아먹는다.

뭐 물류 회사 특성상 연락이 안 된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그로스만 하는 업체라 돈이 안 되는 곳이어서 나를 소홀히 대했던 것 같다. ㅎㅎ

 

그러다가 시간이 지났고 이번주 입고 작업을 하게 되어서 어제 5시부터 연락을 하는데 답이 늦고 대응이 느렸다.

나는 처음 입고 작업을 하는 거고 궁금한게 많아서 빨리빨리 해결 좀 했으면 하는데 뭐 가이드도 따로 없고 답답했다.

 

그래서 그냥 다른 3pl업체를 찾기로 했다.

그전에 찾았던 2곳에도 연락을 했는데 답 준다더니 여기도 연락이 늦는다. 

한 군데는 자기는 cs 담당이라고 5분 뒤 연락 준다고 하고 전화가 안 왔다. 

한 시간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해 보니 전화도 안 받는다. ㅋㅋ

하아.. 스트레스가 차오른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그로스 어쩌고저쩌고 쿠팡 관련한 내용들 잘만 써놓더니,,,

아..  스트레스 받는다.

블로그 글 저 업체보다 내가 더 잘 써줄 수 있는, 데 차라리 오늘 계약한 곳 홍보해주고 싶다. ㅎㅎ

 

오늘 계약한 곳을 찾게 된 과정은 이곳저곳 어찌해서 연락을 하다 보니 대답이 꽤 빠른 업체 사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고 했는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곳 같았다.

근데 생각해 보니 내가 계속 물건을 창고에 두고 쓸 것도 아니고 그로스 작업만 하고 바로 보낼 건데 규모를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나는 그동안 그로스입고 시킬 때 택배 배송을 했다. 그래서 선송장이 나와야 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대표님은 밀크런은 추천하셨다. 다른 분들도 그냥 다 그걸로 하시고 택배비도 더 저렴할 거라고 하셨다.

 

내가 밀크런은 안 알아본 이유는 나는 충남이라 팔레트만 되어서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근데 생각해 보니 3pl은 경기도 지방이어서 택배도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얼른 밀크런 신청서를 쿠팡에 제출했다.

창고에 며칠 두게 되면 비용이 발생할 것 같아서 비용을 물어봤더니

사장님도 뭐 어차피 바로 나갈 건데 그런 거 안 내셔도 된다고 했다. 쿨하시네...

이용해 보고 좋으면 나중에 유튜브로 무료 홍보 찍어드려야지 ㅋㅋ

 

그래도 다음 주에 내가 중국 여행을 가게 되어서 이번주 내로 빨리 처리하고 싶은데 배송이 늦는다.

상품 자체가 중국에서는 어제 출발했는데 아직 통관을 안 했나 보다. 

배에서 하차 작업 자체도 아마 내일 즘 할 것 같다.

되는대로 바로 밀크런 신청해 봐야겠다.

 

상품에 관해서 더 얘기를 하자면 1월 15일에 주문한 샘플 10가지 상품들이 어제 중국에서 출발했다.

출발도 내가 따로 연락해서 어제 한 거다.

 

연락하게 된 이유도 언제 오나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사입 제품이어도 2주가 지나도록 배송이 안 되는 게 이상했다.

왜 이렇게 늦게 오나 하고 어제 물어봤더니 추가로 주문한 상품이랑 같이 오느라 배송이 안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 잘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추가로 더 주문했는데, 그거랑 같이 보내려던 것이었다.

 

문제는 추가 주문한 게 2/1 전에 도착을 안 해서 취소해야 한다고... 내가 문의 안 했으면 이번주 금요일까지 그냥 기다릴뻔했다.

그걸 떠나서 추가 주문한 거 안 오면 지금 판매되는 거 품절 나게 생겼네..

덜 판매되도록 광고비를 조금 줄여야겠다.

입고시킨 것도 잘 안되어서 매출도 이번달은 그나마 500 정도 찍으려고 했는데 300 얼마만 될 것 같다.

 

사이즈 잘못 측정돼서 반출 신고한 것도 2주가 넘도록 사무실로 안 오고 있다. ㅋㅋ

이것도 아마 중국여행 갔다 와서 작업해서 판매해야 할 것 같다.

 

1월에 잘 팔리는 것들 2개가 있어서 추가 주문했는데 중국 공장이 쉰다고 설날 지나고 하라고 한다. 

2월 16일에 추가 주문하면 아마 2월 말이나 돼야 한국 들어올 텐데.

2월에도 매출 별로 안 나오게 생겼네. ㅋㅋ

 

구매대행할 때보다 스트레스는 덜 받는데 매출이 확 줄었네.. 

춘절만 아니었어도.. 사실 천만 원은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3월, 4월에 본격적으로 매출을 크게 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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